
Distant Love (2024,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하늘마당 미디어 큐브) 전시 전경
Exhibition View, Distant Love (2024, National Asian Culture Center, Sky Garden Media Cube)

2024,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 30"
2024, Single-channel Video, Color, Sound, 1' 30"
물리학에서는 힘을 가진 개체들이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관계가 생긴다.
관계에 대해 알고 싶다. 무한하게 팽창하는 시공간 사이에서 서로의 거리를 측정하는.

2024,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 17"
2024, Single-channel Video, Color, Sound, 1' 17"
"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파이 나누기》 전시 전경, 00의 00, 2023
Exhibition View, Dividing The Pie, 00 of 00, 2023

매직스네일, 2023, 스틸컷,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 34"
Magic Snail, 2023, Still, Single-channel Video, Color, Sound, 1' 34"
<매직스네일>은 '텍스트를 이미지화하기기 조건에서 출발했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텍스트’란 ‘언어들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의 총집합’이다. 그렇게 글자의 모양, 문장 구조, 맥락들을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언어'라는 것을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텍스트로 바꾸고 텍스트를 영상으로 옮기면 비로소 시각적인 매개체가 된다. 언어와 텍스트에서 어떤 순간에 재미를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느끼는지 탐구하고, 그 순간이 생기는 과정, 텐션, 리듬 등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포착한다. 그러한 관념을 영상이라는 매체로 옮기면서 이해하고자 한다.

선, 2023
Line, 2023

미시시시 친구들, 2023
Missississi friends, 2023

러러브브천지, 2023, 캔버스에 유화, 130.3 X 97.0cm
Love Heaven and Earth, 2023, Oil on Canvas, 130.3 x 97cm

박제가 된 아이들, 2023, 레진, 종이, 비즈
Stuffed Kids, 2023, Resin, paper, beads

세포휴먼, 2023, 판화지에 실크스크린
Cell Human, 2023, Silkscreen on Print Paper

숨 쉬어, 미끄러지게, 2022, 스틸컷,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 26"
Breathe, Glide, 2022, Still, Single-channel Video, Color, Sound, 1' 26"
나는 늘 '타인'과 나의 마음이 통하고 연결되는 순간을 바라왔다. 타인과 마음이 통하는 순간에 어떤 감정이 드는지, 또 그게 얼마나 기쁘고 벅찬 감정을 주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인과 연결되고 싶은 갈망'을 '숨'이라는 키워드로 설정하고 나타내고자 했다. 그렇게게 박동하는 마음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키며 숨의 형상들로 묘사하였다. 아래의 시는 이 영상의 모티브가 된, 내가 열아홉 살 때 쓴 시다.
<당신들의 꼭짓점이 되는 방법> (2017)
나는 당신네들의 꼭짓점이 되기를 바라요
내가 사랑하는 당신들의 꼭짓점
점.
.
그 점들이 선을 이루어 우리가 되기를 바라요
우리는 엄청나게 크고 고정되지 않은 도형의 꼭짓점들이에요
그 도형이 어떤 모양인지는 상관없어요
이어져 있기만 하면 되니까요
나는 계속 점을 찍고 긋고
점을 찍고 긋는 것을 반복하죠

변신, 2022
Transformation, 2022

네놈이 감히, 2022
Dare You, 2022

몽상, 2022
Dream, 2022

포궁, 2022
Uterus, 2022

러브에 맺힌 물방울, 2022, 캔버스에 아크릴, 100 X 80.3cm
Water droplets formed in love, 2022, acrylic on Canvas, 100 X 80.3cm

우리를 말하는 법, 2022, 캔버스에 아크릴, 116.8 X 91cm
How to tell us, 2022, acrylic on canvas, 116.8 X 91cm

엄마가 말하길, 2022, 캔버스에 유화, 116.8 X 91cm
My mom said, 2022, Oil on canvas, 116.8 X 91cm

Liberation of the body, exorcism
Liberation of the body, exorcism, 2020,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2' 17"
Liberation of the body, exorcism, 2020, Single-channel Video, Color, Sound, 32' 17"
코로나 시대에 N번방 범죄와 페미사이드 범죄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죽어간 여자들의 영혼과 분노가 속을 가득 채운 느낌이 들었다. 사지가 찢어지는 듯이 고통스러웠다.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었다. 방언이 터졌다. 그리고 누군가 내 몸을 조종하듯이 나도 모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통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날 억압하는 듯 한 기운들을 터뜨렸다. 몸의 모든 부분을 바깥쪽으로 강하게 밀어냈다.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전 신상을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저화질로 출력했다.
며칠동안 밤을 지새며 알 수 없는 움직임과 방언, 탈진을 반복했다.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몸의 감각, 신체와 움직임의 확장, 퍼포먼스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인터스텔라 트랩, 2020
Interstellar Trap, 2020

낙원, 2020
Paradise, 2020

푸른 차단, 2020
Blue Block, 2020















해파리소녀와 물고기, 2014
The Jellyfish Girl and the Fish, 2014